하울의 움직이는 성 줄거리
주인공 소피는 18살 소녀로 작은 모자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골목길에서 험상궂은 군인들을 만나고 곤란한 상황에 처합니다. 훈훈한 모습의 하울이 어디선가 나타나 소피를 구해줍니다. 그렇게 그 둘은 우연히 만나고 헤어져 소피는 일을 마무리하려는데 황야의 마녀가 모자가게에 방문합니다. 소피에게 소피가 만난 하울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갑자기 화가 났는지 소피를 90세의 노파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렇게 갑자기 18살의 소녀인 소피가 90세 할머니가 되어버립니다. 그런 모습을 한 채 돌아다니니 아무도 그녀를 18살의 소녀라고 믿어주지 않습니다. 소피라는 사실도 말입니다. 자존감이 부족했던 소피는 할머니가 돼서야 비로소 당당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소피는 그렇게 사람들이 없는 허허벌판에 갑니다. 그 곳에서 허수아비 카브를 구해주며 카브가 인도하는 곳으로 함께 갑니다. 함께 간 곳은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불의 악마인 캘시퍼와 하울의 제자인 마르클이 있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살게 된 소피에게 캘시퍼는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말하며 자신과 하울의 계약을 깨달라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그리 쉽게 풀리지 않고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저주를 받은 자신과 하울 그리고 캘시퍼를 위한 여정은 과연 성공했을까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기본정보/감독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상영시간: 119분
국가: 일본
개봉: 2004.12.23.
상영등급: 전체관람가
제작: 스튜디오 지브리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빨간머리 앤: 네버엔딩스토리>, <바람이 분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녀배달부 키키>, <붉은 돼지>, <고양이의 보은>, <이웃집 토토로>등 정말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 감독입니다.
출연: 바이쇼 치에코(소피), 기무라 타쿠야(하울), 가슈인 타츠야(카루시파 역), 카미키 류노스케(마루쿠루 역), 이사키 미츠노리(코쇼 역), 미와 아키히로(황무지의 마녀 역), 오오이즈미 요(카카시 노 카부 역), 오오츠카 아키오(국왕 역)
리뷰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2004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인 다이애나 윈존스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성공적인 영화라고 합니다.
언제 봐도 멋있는 하울과 위풍당당한 소피의 회전목마 같은 운명적인 이야기는 정말 명작 중에 명작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데요.
먼저 움직이는 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하울의 내면을 뜻한다고 합니다. 엉망진창이었던 집, 난리난 화장실 등 소피가 들어오며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고 그것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변화하게 만들었습니다.
늘 불안하면서도 함께했던 캘시퍼(하울의 심장)는 하울의 어린 시절, 동심을 뜻하기도 합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솔직한 아이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는 이어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울을 구하려고 과거를 본 소피가 과거의 하울을 만나서 '미래에서 기다려 구하러 갈게'라고 말하며 약속을 하는데요. 이 장면은 초반에 하울이 소피를 한눈에 알아보는 장면과 이어집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동심을 지키기 위해 오랜만에 영화 한 편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