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리뷰
평소 좋아하던 배우 음문석, 곽동연, 고경표, 그리고 이이경까지 이 넷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한국 코미디 영화, <육사오>를 본 지도 벌써 5개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봉날까지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 육사오란 복권을 의미했습니다. 남한 군인과 북한군인 사이에 복권을 두고 고군분투하며 코믹한 이야기들을 다뤄 재미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북한군과 남한군을 한 명씩 교환하며 일어나는 일들, 그 위급상황에서 나오는 연출이 웃음폭탄이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이이경이 남한병사로 들어와 막상 남한사람들이 쓰지 않는 줄임말들을 쓰는가 하며, 영화를 보며 외웠던 대사로 독일어흉내를 내 위기를 모면하는 등 웃음거리 소재들이 다양했던 영화입니다. 북한 군인들이 남한 아이돌 춤을 따라 추는 모습이라던가, 곽동연 일병 병사가 로또 금액을 받으러 외출하며 변태로 오인을 받기도 하는 상황 등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개봉 당시, 상영관도 적었고 좌석 점유율도 낮았던 영화라 흥행이 어렵겠구나 했는데 입소문을 타더니 뒤늦게 박스오피스 1위한 영화입니다.
설 명절에 SBS에서 방영해 화재가 되기도 했고, 스트리밍은 디즈니플러스에서 가능합니다. 설에 못보셨다면 한번 활짝 웃으며 시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육사오 출연, 기타정보
장르: 코미디
국가: 대한민국
상영시간: 113분
상영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2022.08.24.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싸이더스
스트리밍: 디즈니플러스
감독: 박규태
<박수건달>을 각본 각색하며, <달마야 놀자>를 각본 하며 코미디 영화에서 각본, 각색을 주로 해오던 박규태 감독은 <육사오 6/45>를 촬영했습니다.
출연:
고경표(박천우 역): 넷플릭스 <D.P.>, <커넥트>에 출연하며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사생활>,<최강배달꾼>등 여러 작품을 해왔습니다. 영화로는 <서울대작전>, <7년의 밤>등이 있습니다.
이이경(리용호 역):
음문석(강은표 역): 드라마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긴 배우로 영화에서는 <범죄도시2> 조연, <리-본>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박세완(리연희 역):<인생은 아름다워>,<언니>,<오목소녀>에서 주연을 맡아왔으며 최근 드라마 작품으로는 <최종병기 앨리스>가 있습니다.
이순원(최승일 역): 북한 군인을 역할하며 아이돌 댄스도 선보였던 이순원 배우는 영화 <선데이리그>, <기억의 밤>등 단역부터 주연까지 다양하게 활동 중입니다.
곽동연(김만철 역):영화 <여교사>,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등 조연을 맡아왔으며 드라마 <빈센조>에서 진한 인상을 남기고 <빅마우스>, <가우스전자>에 출연했습니다.
김민호(방철진 역): 2월 개봉 예정인 <카운트>에서 주연을 맡았고 영화 <오늘의 초능력>등 여러 작품을 해왔습니다.
류승수(보급관 역): 영화 <압꾸정>, <딥>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드라마 <포레스트>, <시크릿 부티크>, <본 대로 말하라>등 여러 작품을 촬영했습니다.
윤병희(김광철 역): 여러 드라마에서 다양한 연기로 활약 중인 윤병희 배우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확실히 얼굴을 알리며 <우리들의 블루스>, <인사이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치얼업>등이 있고 방송 중인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2>가 있습니다.
육사오 줄거리
말년병장이었던 박천우(고경표)는 우연이 보초를 스던 중, 바람에 날아온 복권종이를 줍습니다. 방송을 보니 이 복권이 바로 1등이었고 무려 57억이라는 당첨금액이었습니다.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늘 챙겨 다녔는데 어쩌다 바람에 휘날려 북한땅으로 날아갑니다.
날아간 복권종이를 주운 리용호(이이경)는 방철진(김민호)에게 그 종이가 복권이란 정보를 듣고 팀이 되어 머리를 싸매며 이 당첨금액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합류로 3대 3으로 협상을 시작합니다. 로또 당첨금은 결국 남한군이 받으러 가야만 하고, 복권종이는 북한군에게 있으니 협상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김만철(곽동연)이 안전히 복권 금액을 수령해 오는 동안 북한군, 남한군은 서로의 안전한 거래를 위하여 병사 한 명을 맞교환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맞교환된 인물은 박천우와 리용호였습니다. 북한에서 덜덜 떨며 북한 단어들을 외워 가는 박천우와 남한의 최신단어들을 공부하며 그 속에서 티 나면 죽을 수도 있으니 최선을 다해 스스로가 남한군, 북한군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변태라는 수모를 겪어가며 결국 복권금액을 수령해 온 김만철. 공동급수구역에서 만나 반반 나눠 가지기로 하지만 그것을 뜻대로 두지 않는 자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과연 그들은 그 돈을 수령할 수 있을까요?
이상 한국 코미디 영화 <육사오 6/4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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